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라 파피야스 (문단 편집) == 위치 == 천자마, 즉 마라 파피야스는 불교에서 말하기를, [[육도윤회]] 항목에서 욕계의 최상위에 있는 제육천의 주인이자 온마(蘊魔)[*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를 만드는 다섯 가지 인식작용을 오온(五蘊)이라고 한다. 이것을 형상화한 마귀를 온마(蘊魔)·오온마(五蘊魔)·오음마(五陰魔) 등으로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오온은 인간을 이루는 구성요소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을 명(정신)과 색(물질)이 합쳐진 개체로 보는데, 명은 다시 네 개의 의식작용(수, 상, 행, 식)으로 나뉘어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을 이룬다.]·사마(死魔)·번뇌마(煩惱魔)와 함께 사마(四魔)에 든다고 한다. 제육천은 타화자재천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의 왕이기 때문에 타화자재천왕이라고도 불린다. 그와 동시에, 마라 파피야스는 천만 년 전에 신통을 얻어 제육천의 주인이 되어 '욕계' 중생의 뜨거운 번뇌를 빨아먹는 낙으로 지금까지 욕계의 주인으로 군림한다고 한다.[* 마귀魔鬼 악마惡魔의 마[[魔]] 한자가 마라 파피야스의 번역으로 만들어진 한자며, 산스크리트어 마ː라 파:피ː야스मार पापीयस्(Māra pāpīyas)에 마ː라मार는 죽이는 이殺者, 못된 이惡者 의미고 파:피ː야스पापीयस्는 더 없을 사악邪惡 의미다.] 재미있는 것은 마왕인 마라 파피야스가 왕인 타화자재천의 위계는 욕계 최상층으로서 법을 수호한다는 [[제석천]]이 기거하는 도리천보다 위계가 더 높다는 사실이다.[* 대자재천([[시바]])이 있는 색계보다는 낮지만, 인도 신화에서부터 시바와 인드라(제석천)는 급이 다르니 논외로 한다.] 즉 마라 파피야스가 제석천보다도 더 위계가 높은 신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달리 '도가 높으면 마가 성하다'라는 도고마성의 뜻을 생각케 한다고 할 수가 있다. 욕계 최상층의 왕이기 때문에 사실상 욕계의 왕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욕계는 식욕(食欲)·수면욕(睡眠欲)·음욕(淫欲)이 있는 세계로서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의 중생계 위의 인간계 그 위의 천상계가 포함된 육천으로 사왕중천[* 수명 900만년에 이르는 육욕천(六慾天) 중에서 첫번째 하늘에 해당되는 곳으로, 수미산의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남북 사방에 각각 지국천, 광목천, 증장천, 다문천(혹은 대비다문천)이라는 4개의 하늘이 있으며, 각각의 하늘은 사천왕이 다스리는데, 도리천처럼 수미산에 있기에 지거천(地居天)이라고도 부른다.], 도리천([[제석천]]이 기거하는 곳)[* 수명 3000만년에 해당되는 육욕천 중에서도 두번째 하늘로, 도리천의 "도리"는 샨스크리트어 trāyastriṃśa의 음사로 33이라는 뜻이며, 천(天)은 곧 신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 되기에, 이곳 도리천은 33명의 신들이 사는 하늘이라는 의미가 된다. 중앙에 이곳 도리천을 다스리고, 사방 32성의 신들을 지배하는 는 [[제석천]]이 있으며, 사방의 봉우리에 각각 8신들이 존재하기에 33신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곳 도리천은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수미산의 꼭대기에 있으며, 모양은 사각형을 이루고 네 모서리에는 각각 봉우리가 있으며, 중앙에는 선견천이 있는데, 이 선견천은 제석천이 거하는 궁전이라고 한다. 이곳 도리천에 있는 33천들은 한 달 중 6재일(8, 14, 15, 23, 29, 30일)마다 성 밖에 있는 선법당에 모여 법(法)에 맞고, 법 답지 않은 일을 평론하는데, 이때 지상에 있는 중생들의 선행과 악행을 다루게 된다 하여, 신라시대 이후 불교신도들은 6재일에 계율을 청정하게 하고 1일1식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신들은 남녀의 구별이 있고, 음욕을 끊지 못한 상태이지만 음욕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며, 번뇌 또한 인간들처럼 복잡하고 심각하지 않다고 한다. 이곳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인간의 6세가 된 아이와 같으며, 저절로 의복이 입혀지게 된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일찍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천상에 올라가서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위해 3달동안 설법을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수록된 경이 바로 지장경이라고 한다.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이 땅에 도리천이 있음을 밝힌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선덕여왕]]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사왕천처럼 음욕이 끊어지지 않으나 인간들처럼 번뇌는 심하지는 않다고 한다.], 야마천 = 시분천[* 수명 1억3천4백만년에 해당되는 욕욕천 중에서도 세번째 하늘로, 야마천의 "야마"는 샨스크리트어 야마를 음역하는 것으로, 형용사로 쓰면은 쌍을 뜻하기에, 쌍왕을 뜻하는데, [[리그베다]]에서 야마는 최초의 인간이자 최초로 죽은 죽음의 세계인 [[명계]]를 다스리는 우두머리에 해당된다. [[불교]]에서 쌍왕은 이름처럼 이곳 요계의 제 3 천인 야마천에도 거주하고, [[명계]]의 세계인 [[지옥]]에도 머문다고 한다. 이곳 야마천부터는 [[하늘]]에 위치해있기에 공거천(空居天)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밤낮의 구분이 없고 [[시간]]에 따라 여려 가지의 환락을 누리는 곳으로, 이 때문에 시분천이라고 한다. 또 이곳에서 [[낮]]과 [[밤]]은 연꽃의 꽃잎이 열리고 닫히는 것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염라대왕]]은 이 하늘이 바뀌어 달라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 있는 신들의 음욕은 그저 포옹하는 정도로 만족하며, 공간상에 겹겹히 쌓인 것으로 묘사가 된다고 한다.], 도솔천[* 수명 5억7천6백만년에 해당되는 육욕천 중 네번째 하늘로, 미륵보살이 머무는 내원과 천인들이 즐거움을 누리는 외원으로 구성된천 천상의 정토를 가리키는 이상세계로, 달리 지족천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곳에 사는 천인들은 오욕(五慾)을 만족하고 있으며, 제 3 천인 야마천으로부터 16만 유슨 위에 위치해있다고 한다. 방금 전에 언급 및 서술한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로써 달리 내원궁이라고 부르는데, 이곳 내원궁은 [[석가모니]] 부처께서 인도에 태어나기 직전까지 머무르면서 중생교화를 위한 하생의 때를 기다린 곳이라고도 한다. 그러면서, 미래불인 [[미륵]]은 현재 이 내원궁에서 설법하면서 남섬부주에 하생하여 [[성불]]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하늘은 보관, 칠보, 광명, 연화 등으로 장엄되어 있고, 자연히 생긴 악기에서 십선과 서홍서원을 설하는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천인들은 이 음악소리를 듣고 높은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고 한다.(신라의 원효 등은 불경을 근거로 하여 도솔천에 왕생이 가능한 9가지 인연을 들고 는데, 그것들은 끊임없이 정진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자, 탑을 깨끗이 하고 좋은 향과 아름다운 꽃을 공양한 자, 여려가지 삼매로써 깊은 선정을 닦은 자, 경전을 독송하는 자, 번뇌를 끊지는 못하였으나 지극한 마음으로 미륵을 염불하는 자, 8계를 받고 청정한 행을 익히며 사흥서원을 잊지 않는 자, 널리 복업을 닦는 자, 계를 어기고 악을 범하였음에도 미륵보살의 자비로운 이름을 듣고 정성껏 참회하는 자, 미륵보살의 이름을 듣고 그 형상을 만들어 향과 꽃, 깃발로 장식하고 예배하는 자라고 한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음욕은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한다.], 낙변화천[* 수명 23억4백만년에 해당되는 육욕천의 다섯번째 하늘로, 이곳에사는 천인들은 모든 대상을 마음대로 변하게 함으로써 즐기고 있는데, 이는 이곳 낙변화천에 거하는 신들은 바라는 대상을 스스로 만들어 놓고 즐긴다라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타화자재천[* 수명 92억1천6백만년에 해당되는 육욕천의 여섯번째 하늘이자 마지막 하늘로, 이곳 타화자재천은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마라 파피야스가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자, 이곳에 있는 신들은 바라는 대상을 스스로 만들어 놓고 즐기는 것은 물론, 다른 신들이 만들어낸 대상도 자유롭게 즐기는데, 이는 타인의 즐거움을 자유로이 자신의 즐거움으로 만들어 즐긴다라는 것을 뜻한다.]이다. 타화자재천 이상부터는 색계[* 욕계 위에 있는 18개의 천들을 가리키는데, 초천선, 이선천, 삼천선, 사천선으로 나뉜다고 한다. 욕계와 무색계의 중간에 위치한 세계로, 욕계에서의 음욕과 식욕과 같은 욕망을 벗어났으나, 아직 완전히 물질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세계를 가리키며, 욕계에 있던 음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세계이기에, 더럽고 거친 색법에는 집착하지 않고 미세한 색법만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물질적은 것은 있어도 감관의 욕망을 떠난 청장한 세계이며, 이곳 색계에서부터는 남녀구별이 없어진다고 한다. 전종식의 대승기신론을 통해본 능엄경에 적힌 바에 따르면은 부모에 의지하지 않고 영혼(아뢰야식)이 단독으로 태어나는 화생의 세계이며,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신통력을 가지며, 도보로 걸을 수도 있고, 이곳에 태어난 중생들은 피부와 골수, 그리고 근맥과 혈육이 없는 몸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해도 피곤함이 없는 것은 물론, 대소변이 없을 정도로 부정함도 없고, 눈도 깜빡이지 않는 것은 물론, 몸의 빛깔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나타낼 수가 있다고 한다. 달리 말하자면,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이자 현상계라고 볼 수가 있다고 한다.]와 무색계[* 색계 위에 있는 하늘로, 물질을 초월한 순수한 정신적 영역의 세계라고 한다. 이 때문에, 이곳에 사는 중생들은 형상이 없다고 한다.]이다. 이 타화자재천의 왕인 만큼 엄청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 '''욕계는 평범한 인간들이 윤회전생하는 바로 그 틀'''이기 때문에, 마라는 말이 마왕이지 미거한 인간들이 보기에는 천국을 다스리는 [[천신]]이며, 방금 전에 서술한 것처럼 욕계(慾界.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욕천)을 다스리는 왕이기에 '''사실상 물질우주의 지배자나 다름이 없는 존재다.''' 몇몇 불교 경전에서는 파순은 타화자재천의 왕이면서 마천이라고 하는 곳에 기거하며, 욕계의 왕이자 욕계의 지배자인 것과 동시에 마천의 왕이자 지배자라고 한다. 마천이라고 함은, 육욕천의 마지막에 해당되는 타화자재천으로부터 256만 [[유순]] 위에 있는 달리 마라파순천(魔羅波旬天)이라고 일컬어지는 욕계와 색계의 사이에 위치한 하늘로, 실질적으로 욕계의 마지막 하늘이자 마지막 장소라고 한다. 그리고, 이 하늘에 있는 천인들의 평균 신장은 32유순이고, 옷의 길이는 64유순에 해당되며, 무게는 64분의 1량이며 이곳에 사는 천인들의 평균 수명은 3만 2천 세이나, 이 하늘의 하루로는 우리 인간세계의 3200년이나 되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천을 포함하여 육욕천이라고 하지 않고 칠욕천 혹은 욕계 7천이라고도 한다. 1유순은 대략 15km로 40리(里)인데, 일설에는 16리라고도 한다.[* 고대 인도에서는 도량형이 통일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수치는 대략적인 것에 불과하다. 일설에는 40리를 소유순이라 하고 60리를 중유순, 80리를 대유순으로 보기도 하며 다른 설로는 1유순은 7~15km라고 하기도 한다.] 마라는 늘 옳은 법을 파괴하려고 하며 수행자들의 수행을 방해하려고 하는데[* 혹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행이 무르익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해 보았다라는 말도 있다. 그러면서, 천마는 인간의 지혜, 선정의 힘이 여섯 가지 욕망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가 있는지 시험을 하며, 그렇기에 수행자의 성취가 어느정도인지 확인시켜주는 것은 물론, 본인이 알지 못한 부분을 콕 집어 알아챌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그 까닭은 수행자가''' 수행을 통해 힘과 올바른 법을 얻으면 자신의 궁전과 권속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혹은 자신의 궁전이 흔들리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마라 파피야스가 수행자들의 수행을 방해하려고 하는 이유 가운데 또 다른 것으로는 그것이 자신의 존립기반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이기 때문이고 파피야스 스스로 욕망의 노예가 되어 거기서 해탈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며, 마왕 파순이 기거하는 타화자재천의 특징 때문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타화자재천에서는 타인의 열락을 그대로 빨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음욕의 즐거움과 [[번뇌]]의 고통에 빠질수록 파피야스는 더 많은 쾌락을 얻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